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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다문화가정 위한 ‘임신·출산 서비스’ 시행…맘코치 지원 본격화


다문화·외국인 가정의 건강한 출산 양육 환경 조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위한 맞춤형 출산 지원에 나선다.

경산시는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 임신·출산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산시 다문화가족 임신출산서비스 지원사업 시행 포스터 [사진=경산시]

이번 사업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임신과 육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결혼이민여성 가운데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맘코치’ 산후도우미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경산시에 거주하며 임신 중이거나 생후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체크, 모유수유 및 이유식 교육, 병원 동행, 예방접종 관리, 정서적 지지 등으로 구성되며 주 1회에서 최대 주 3회까지, 회당 3시간씩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4일부터 가능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오는 14일과 21일에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신청 및 상담은 경산시가족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다문화가정 산모들이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인 가족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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