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VIP 전용 라운지 ‘어퍼하우스’를 신규 오픈하고, 맞춤형 쇼핑 공간과 프라이빗 다이닝 혜택을 확대해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28일 백화점 5층에 문을 연 ‘어퍼하우스’는 연간 1억2000만원 이상 구매 실적을 기록한 ‘블랙 다이아몬드’ 등급 고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다.
백화점은 VIP 매출이 최근 5년간 70%가량 증가한 데 따른 프리미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라운지를 마련했다.

‘요트 클럽 라운지’를 콘셉트로 꾸며진 어퍼하우스는 금속과 우드를 조화롭게 사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창가석에서는 수영강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개방적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운지 내에는 프라이빗룸 2곳이 별도로 마련돼 고급 비즈니스 미팅이나 조용한 개인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오픈 기념으로는 오는 7월 30일까지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과 협업한 스페셜 디저트 ‘금귤 네쥬’를 매주 수요일 한정 제공하며 ‘해운대 블루오션’, ‘붉은 노을’ 등 센텀시티점 단독 칵테일 메뉴도 선보인다.
고객 맞춤형 쇼핑 공간인 PSR(퍼스널 쇼퍼룸)도 확대된다. 지난해 말 기존 2층 발레 라운지를 PSR로 리뉴얼한 데 이어 전담 쇼퍼 인력을 3배로 증원해 보다 정교한 1대 1 쇼핑 상담이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명품에 국한되지 않고 패션, 가전, 가구 등 전 카테고리 상품에 걸쳐 쇼핑 행사를 진행하며 ‘라이프스타일 설계자’ 역할을 지향한다.
이와 함께 플래티넘 등급 이상 고객은 부산의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 9곳에서 VIP 포인트를 20만원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미쉐린 셰프가 요리하는 ‘포핸즈 다이닝’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곽진국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고객서비스팀장은 “어퍼하우스 오픈을 비롯해 다양한 고품격 맞춤형 서비스 도입으로 최고 수준의 VIP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우수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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