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HD현대삼호(대표이사 김재을 사장) 노사가 올해 본격적인 임금 협상에 돌입했다.
HD현대삼호는 지난 27일 회사 지원관에서 김재을 사장과 노동조합 황형수 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회사에 전달된 HD현대그룹 조선 3사 공동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HD현대삼호 노조의 개별 요구안에는 △하기 휴가비 인상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 △자격면허 수당 신설 △야간근무자 처우 개선 등이 제시됐다.
황형수 지회장은 “회사의 성장과 조합원의 이익을 아우를 수 있는 교섭 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을 사장은 “노사가 상생의 마음으로 교섭에 적극 임해 양측이 모두 만족할 만한 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단체교섭을 연내에 타결한 바 있다.
/영암=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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