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부여여고 이전 신축공사 11월 착공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교육청은 부여여자고등학교를 부여군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내로 이전하기 위한 신축공사를 오는 11월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부여여고는 총사업비 378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3월 이전 개교할 예정이다.

이전 부지 매입계약은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건축계약은 조달청 의뢰를 통해 10월 낙찰자 선정 후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부여여고 이전 사업은 충남교육청과 부여군이 사업비를 7대3 비율로 분담하며, 2021년 10월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당초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문화재 발굴조사로 일정이 지연돼 2027년으로 변경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온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개교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