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의 시정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시민제보와 1300여 건의 감사자료를 바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중적인 감사에 나섰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원석)는 자치행정국, 포항문화재단, 감사담당관 등 주요 부서를 대상으로 체육시설 관리 부실, 문화재단 운영 문제, 낮은 재정지표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체육회 인사·재정·시설운영의 전반적 부실과 문화 콘텐츠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예산 구조의 전면 재편을 요구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임주희)는 일자리경제국과 해양수산국을 대상으로 의대 설립을 현실적인 상생방안으로 제시하고, 송도해수욕장 모래 유실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최해곤)는 환경국과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구무천 생태복원 지연, 폐기물시설 주민 갈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또, 청소년 마약 문제, 의료 인력 이탈, 중환자 이송체계 미비 등을 언급하며 생활 밀착형 보건·복지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남·북구청과 도시안전주택국을 대상으로 도시 정비와 균형개발, 불법주정차 단속, 산업단지 문제점 개선,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추진 등을 지적했다. 행정 신뢰성 강화를 위해 공무원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포항시의회는 오는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 감사를 마무리하고, 23일 전체 행정사무감사를 종료한 뒤 30일 제4차 본회의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