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이 주민 건강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지역 곳곳에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광혜원면 회죽리 368-2번지 일원에 17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이 완공 예정이다.
이곳은 25m 길이의 6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농구와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지난 2023년에는 광혜원면 광혜원리 일대에 생활체육공원이 문을 열었다.
110억원을 들여 축구장 1면과 그라운드골프장 1면, 족구장 2면 등이 조성됐다.
특히 파크골프장은 연간 약 3만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방문하며 실버 스포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진천읍 장관리 일원에 위치한 제1 파크골프장은 2023년 9월, 14억5000만원을 들여 2개 코스, 18홀 규모(1만 7500㎡)로 조성됐다. 지난해 18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문백면 봉죽리 일원에 문백 파크골프장이 준공됐다.
29억원을 쓴 이 시설은 18홀 규모의 경기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군은 진천읍 성석리에 37억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36홀 규모의 진천 제2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이다.
충북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읍에는 스포츠타운이 건립이 추진된다.
혁신도시 3만1490.4㎡에 188억원으로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4면, 다목적구장 1면, 휴게,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양질의 스포츠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진천군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건강관리는 물론, 여가생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진천=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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