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연령층을 위한 테마별 북큐레이션 전시를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2층 어린이자료실과 3층 종합자료실에서 한 달간 진행되며, 시민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꾸며졌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사랑이 퐁퐁!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전시한다. 상설 전시 공간인 '그림책 숲'에는 캐릭터 인형과 도서를 함께 배치해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종합자료실에서는 '지금 바로 떠나요! 가족여행'을 주제로 가족 단위 여행과 관련된 도서를 전시한다. 이 외에도 △지역작가 코너 △이달의 추천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당일 반납도서 전시 등 다양한 상설 코너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AI 북큐레이션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자료실 내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자 개별 독서 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보다 정교한 독서 지원이 가능해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해 맞춤형 큐레이션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가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전 세대가 머물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독서환경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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