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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캄보디아서 '로맨스 스캠' 하던 한국인 50대, 현지에서 사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로맨스 스캠(연예 빙자 사기) 사건으로 수배된 한국인이 넉달 전 현지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로맨스 스캠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로맨스 스캠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체류하던 50대 한국인 A씨가 지난 6월 초 현지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심장질환으로 파악됐다. 심장질환에 이르게 된 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씨는 울산경찰청이 수사 중인 120억대 로맨스 스캠 사건의 조직원 모집책이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A씨 신원을 특정하고 인터폴 적색수배(체포를 위한 피의자 정보 공유)를 내린 상태였다.

그러나 A씨 사망 사실을 외교 당국으로부터 통보받자, 지난달 '공소권 없음'으로 A씨 사건을 종결했다.

울산경찰청은 로맨스 스캠 사건과 현지에 있는 한국인 총책 부부와 공범 등 28명에 대해 적색수배와 체포영장 발부 등 조치한 상태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 범죄단체에 가담해 피해자를 속이는 유인책 역할을 한 20~30대 한국인 남성 3명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7단독 목명균 판사는 범죄단체활동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30대 A씨, 20대 B씨, 30대 C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의 로맨스 스캠 조직에 가담,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총 145회에 걸쳐 약 5억6000여만원을 송금하게 만든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범죄단체 모집책으로부터 "해외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고 캄보디아로 향했다. 이후 현지 숙소에서 기존 조직원들로부터 구체적인 범행 수법을 교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 메신저에서 여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 친분을 쌓은 뒤 '걸프렌드 소개 업체 실장'으로 속이기도 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조건 만남 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뒤 '인증 비용' 명목으로 돈을 대포계좌에 송금하게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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