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직원 대상 자기주식 지급일을 오는 26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525만6775주로 1주당 5만4700원이다.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875억원이다.
이날 자사주를 받는 삼성전자 직원은 12만3086명으로 1인당 30주씩 받는다. 1일 매도 주문 수량 한도가 없는 만큼, 직원들이 자사주를 받은 후 곧장 팔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기주식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우수 인력에 대해서도 리텐션 및 동기부여 목적으로 자기주식이 지급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가운데 5000억원 규모를 임직원 보상에 쓰겠다고 밝힌 만큼, 남은 자사주 약 2000억원 어치도 처분 방법이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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