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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개인정보보호 협력 확대


개인정보 보호, 불법 스팸 유통 등 인터넷 분야 MOU 체결

[김국배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중국인터넷협회와 개인정보 보호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ISA는 한중인터넷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현지 홍보, 개인정보 유출 대응시스템을 이용한 자동검색, 웹사이트 게시판 모니터링 강화 등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한중인터넷협력센터는 KISA가 중화권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SNS 등에 노출된 한국인 개인정보와 불법 유통 게시글을 삭제·조치하기 위해 베이징에 설립한 조직이다. 지난달 기준 개인정보 노출 삭제율은 78.9%, 불법유통 삭제율은 90.2%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확산됨에 따라 실효적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국가간 공동노력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루웨이 중국인터넷협회 비서장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간 민간 분야의 신뢰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전역의 600여 개 인터넷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중국인터넷협회는 스팸정보 고발센터 운영, 인터넷 이용자 보호 조사, 악성 앱 점검, 인터넷 백서 발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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