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중국과 과학기술·ICT 분야 협력 나서

[박영례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중국과 과학기술혁신 및 ICT 분야 협력에 나섰다.

최양희 장관은 19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 2016 K-Global@북경 및 중국 현지진출 기업인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갖는다.

최 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1992년에 체결된 '한중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른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 및 과학기술분야 파트너십 강화 차원.

한국과 중국은 1993년부터 2014년까지 총 12회에 걸쳐 양국 과학기술분야 공동연구 및 정책·인력교류를 위한 협의체인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격년으로 가져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ICT 기업 간 교류기회를 마련, 실질적 협력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또 20일 중국 과학기술부와 '제13차 한·중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갖고 양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국제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분야와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리멍 중국 과학기술부 부부장(차관) 등이 참석한다.

또 부대행사인 '제6차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을 통해 과학기술혁신·나노·바이오·ICT 등 4개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분야를 논의한다.

이외에도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북경에서는 국내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중국 현지시장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전시회, 수출상담,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결합한 '2016 K-Global@북경'이 열린다.

행사에는 양국 ICT/SW연구기관·기업인, 벤처캐피탈 등 약 5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인 가운데 최 장관은 중국진출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진출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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