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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저자 제프 키니, "소심한 그는 우리들의 친구"


14일 정독도서관서 조희연 교육감과 대담, 독자와의 대화 예정

[유재형기자]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윔피 키드(Diary of a Wimpy Kid)'의 저자 제프 키니(Jeff Kinney)가 한국을 찾아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

'윔피 키드'는 그림일기 형식으로 중학생 '그레그'의 일상을 기록한 어린이 소설이다. 작가 제프 키니는 2004년에 펀브레인닷컴에 '윔피키드'를 연재하면서 12권 시리즈의 서막을 써내려 갔다. 2007년에 양장본으로 정식 출간됐으며 발간 2주 만에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현재 36개국에서 35개의 언어로 발간됐으며, 영국의 블루피터 북 어워드 '최고의 어린이 책 부분'에서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K. 롤링을 누르고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팬사인회에 참석한 유현두(서울 서교초 2학년) 학생은 "왜 그(그레그)에게는 특별하게 이렇게 희한한 일이 매일 매일 일어날 수 있는지 재미있으면서도 신기하다"면서 "소심한 그는 모든 어린이의 친구이며, 제프 키니 작가에게 12권 책의 전체 주제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싶어 팬사인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제프 키니는 13일 서울 혜화초등학교의 1일 명예교사로 위촉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1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했으며, 14일에는 정독도서관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이상적인 교육상을 주제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또 서울시 초등학생들과의 북토크 및 서울 유석초등학교에서 열릴 강연을 마지막으로 방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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