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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콜 MITs M400, 더 이상의 휴대폰은 없다!


 

PDA와 폰의 이상적인 만남이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그 정답은 바로 무선의 자유로움이다.

PDA에 그저 음성통신만 할 수 있는 CDMA모듈이 달려있는 형태가 아니라 개인정보관리에 통신의 결합으로 좀더 자유롭고 언제 어디에서나 무선네트워크에 연결되어있는 유비쿼터스의 개념에 조금 더 가까워 진다는 것이다.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에 가장 어울릴 PDA인 MITs M400에 주목해보자.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먼저 정면에서 보면 왼쪽 가장 위에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일반 카메라폰과 같은 위치에 카메라를 놓음으로서 휴대폰과 같은 친근감과 270도 회전이 가능해 LCD를 보면서 사진을 찍기 쉽게 해주고 있다. 일반 카메라폰에서 왼쪽 힌지 부분에 카메라를 단 것은 삼성의 특허다.

일반 PDA와 다르게 많은 버튼이 있는데 왼쪽에는 이어폰단자와 녹음버튼, 방향키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전화단축키와 전원버튼이 있다. 앞을 보면 통화버튼과 종료버튼 사이에 4방향 내비게이션 키가 있으며 가운데 푸른색의 OK버튼이 있고 4개의 기능 단축키가 있어서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제품 윗면을 살펴보면 카메라 옆에 IrDA가 달려있고 네모난 안테나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검정과 은색의 깔끔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휴대폰을 보는 것 같은 친근감을 더해주는 컬러가 매치된 디자인이다.

빠른 통신속도·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기본적으로 EV-DO를 지원하며 MSM 5500과 인텔 PXA250 300MHz의 듀얼CPU가 탑재돼 있다. EV-DO의 설명은 모두 알겠지만 CDMA-1X 대비 16배 빠른 통신방식이다. TV폰(X820)같이 공중파 TV시청이 가능한 것은 일종의 서비스. 공중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VOD처럼 서비스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큰 액정을 무기로 (240ⅹ320 반투과형 6만5000 TFT LCD) 화면의 자막까지 식별이 가능할 정도지만 TV수신을 위해서는 별도의 전용안테나나 이어폰을 이어폰단자에 장착해야만 한다.

GPS를 이용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GPS는 확장단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난드플래시 메모리에 기본 저장된 방식으로 지원모델과 비지원모델의 가격이 다르다.

구입할 때 꼭 자기에게 필요한지 신중하게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처음에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기본이었는데 PDA보조금이 부활하지 않아서 이런 방식으로 출시했다.

포켓PC2002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윈도우 미디어를 이용해 다양한 동영상과 MP3를 즐길 수도 있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만 있다면 VOD, AOD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카메라는 30만 화소의 VGA급을 장착, 270도까지 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플래시는 장착되어 있지 않으며 저장용량은 단말기 전체메모리의 여유공간을 이용하고 SD확장 슬롯을 이용한다면 무한대라고 할 수 있다.

MSN 메신저가 기본내장인데 EV-DO망을 이용한 빠른 통신 환경덕분에 집에서 메신저를 하는 것 같이 인스턴트메시지를 받는 속도가 거의 동일하다. PC환경과 동일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있어서 네이트 환경보다 더 편하게 검색이나 웹서핑을 즐길 수도 있다.

PPT(Push to TalK) 방식의 인터넷 프로토콜을 이용한 패킷 데이터 전송방식으로 전화번호를 누르고 통화할 필요 없이 마치 워키토키와 같은 무전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탁월한 게임·풍부한 확장성

휴대폰의 기본 기능이라면 역시 음성통화. 음성통화를 위한 버튼은 총 3개다. 전면부 왼쪽 아래에 하나, 오른쪽 사이드에 하나, 터치스크린에 하나. 다른 PDA와 다르게 꼭 터치스크린을 눌러서 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장 편한 것을 골라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화자독립형 음성인식 기능이 들어가 있어 사용자의 음성을 직접 인식해 전화번호찾기 및 전화걸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IrDA를 이용한 다른 단말기와 통신이 가능하며 포켓 아웃룩, 포켓워드, 포켓엑셀, 스케쥴러 등이 들어있다 윈도우 미디어는 스트리밍 A/V와 MP3 ,WMA WMV 등을 재생시킬 수 있다.

게임 기능 역시 탁월하다. 좁은 화면의 일반 단말기와는 다르게 다양한 PPC용 게임이나 네이트를 이용해 다운 받은 게임을 마치 PC와 같이 즐길 수 있다.

포켓PC용으로 출시된 모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가 있으며 데모게임만 해도 PC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여주는 것들이 많다. 원한다면 게임보이나 아케이드 에뮬레이터를 사용해 휴대용 게임기로 이용할 수도 있을 정도다.

M400은 아이팩이나 팜을 쓰는 이용자들은 아마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128MB라는 고용량 난드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 그리고 확장은 SD카드로만 가능하다.

SD I/O를 통해 무선LAN 등 다양한 외부 디바이스를 추가시킬 수 있으며 SD카드를 통해 내부메모리 이외에도 최소 8MB에서 최대 512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M400의 발전방향

현재 삼성전자에서는 차기 모델인 M500을 개발중이다. M500의 경우는 국내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폴더형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의 기존 휴대폰과 차이가 없는 디자인에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일정관리를 할 수 있는 팜OS가 다시 사용될 예정이다. 팜OS의 경우 수많은 응용프로그램과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는 OS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포켓PC와는 달리 멀티미디어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현재 M500에 탑재될 OS는 4.1 버전이지만 출시 시기에 따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지원이 가능한 5.0 버전 역시 고려되고 있어 한번 기대해 볼만하다.

/이창희 객원기자 ebbn2@nate.com 사진 이남섭 DEW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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