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 4차 산업혁명과 SW 중심사회


[성지은기자]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혁명을 말한다. 올 초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이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이 산업과 융합되며, 그 산업의 근간에 소프트웨어(SW)가 자리 잡게 된다. 말 그대로 'SW 중심사회'가 도래하는 것이다.

그간 SW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도 한편으론 SW에 대한 무관심이 계속됐다. 하지만 최근 대학에서 SW 관련 학과의 인기가 치솟고, 간단한 SW 개발 작업을 배우는 생활코딩에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W 주간 행사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137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제조업체 제너럴일렉트릭(GE)이 "SW 기업이 되겠다"고 주창하고 나선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이다. GE는 IBM, SAP 등을 경쟁 기업으로 삼고 2020년까지 SW 기업이 될 것이라 선언했다.

미래 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투명하고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렵다 하지만, SW와 관련한 산업의 미래는 밝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의 국내 SW 수출 통계조사를 살펴보면, SW 수출은 2012년 24억7천만달러에서 지난해 60억2천만달러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일자리 전망도 긍정적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미래 일자리 금맥, 소프트웨어'란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카, 가상현실(VR) 등 5대 미래 유망분야에서 약 2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 일자리 중 SW 관련 일자리 수는 약 14만개로 전체의 과반수를 차지할 전망이다.

물론 SW 인력에 대한 열악한 처우 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SW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관련 산업이 주목받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곧 정유년 새해가 밝아온다. SW 업계에도 새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길 기대해본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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