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을 구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고산병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은 질문에 "순방 때 아프리카 고산지대가 있다"며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제가 돼 그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한번도 쓰지 않아 그대로 남아있다"고도 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구입 내역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가 태반주사, 백옥주사 등으로 불리는 영양 및 미용 주사제를 다량 구입한 가운데 구매 목록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도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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