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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광저우 모터쇼에 中 전략 차종 선봬


준준형차 '올 뉴 위에동'·중형SUV 'KX7' 첫 선

[이영은기자] 현대·기아차가 '2016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현지 전략 모델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준준형차 '올 뉴 위에동(全新悅动)'을, 기아차는 중형SUV 'KX7'을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뉴 위에동은 지난 10월 출시된 '위에나(영문명 신형 베르나)'와 함께 현대차 중국 준중형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전략 모델이다. 지금까지 130만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킨 '위에동'의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 뉴 위에동은 주요 고객인 30~40대 중산층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견고한 주행 성능, 동급 최고 연비,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베이징현대 총경리 장원신 부사장은 "베이징현대의 도전과 성공의 역사를 이어갈 새로운 중국 전략 모델인 올 뉴 위에동은 향후 준중형 세단 시장을 선도하며 베이징현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뉴 위에동은 올해 말부터 북경 3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올 뉴 위에동 외에도 신형 위에나와 신형 쏘나타 등 승용 10대, ix25와 신형 투싼 등 RV 4대, 친환경차인 중국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기아차는 고급 중형SUV인 'KX7'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초에 본격 출시되는 KX7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중국 전략형 모델로 다양한 주행지원 기능을 갖추고. 넓은 실내공간과 남성적인 디자인, 정숙성을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자율주행 브랜드인 DRIVE WiSE를 적용해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차로이탈경보 ▲하이빔 보조등의 기능이 장착된다.

김견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부사장)는 "KX7은 대범한 외관 디자인, 7인승까지 선택 가능한 동급 최대 실내공간,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중국에서 스포츠 및 문화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해 중국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브랜드로써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KX7를 비롯해 신형 K2, K3, K4, K5 등 19대 차량을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전시하고, 기아차의 제품과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적극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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