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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맥북프로 구매수요 부진 전망…왜?


높은 가격과 낮은 사양으로 기존 고객 구매수요 하락

[안희권기자] 애플이 연말대목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한 신형 맥북프로의 판매가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의 투자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신형 맥북프로 모델의 구매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높은 가격과 실망스러운 사양으로 핵심 맥북 사용자들이 구매에 소극적으로 나서 판매량이 기대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터치바를 탑재한 13인치와 15인치 신형 맥북프로 모델의 높은 가격을 문제로 지적했다.

13인치와 15인치 맥북프로 모델은 1천799달러와 2천399달러에 판매되는데 이는 지난해 출시됐던 13인치 모델(1천299달러)와 15인치 모델(1천99달러)에 비해 크게 오른 가격이다.

여기에 USB-C 포트를 포함해 새로운 고속 입력장치의 부재로 신기술을 선호하는 핵심고객 사용자를 실망시켰다.

그는 내년 1분기에도 기존 구형 모델 수요가 이어지고 분기마다 신형 맥북프로 판매가 조금씩 늘어 구형 모델 판매량이 15~25%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신모델의 수요가 2017년 하반기부터 점차 늘어나 2018년에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제품출시 1년후 가격을 내려왔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사용자들이 지갑을 열어 맥북프로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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