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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언론·기업 세무조사, 우병우가 보내는 메시지"


"기사 문제 때 편집기자 책임은 자기 검열하라는 경고"

[채송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비리 의혹을 처음 제기한 조선일보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며 현 정부의 언론 탄압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4일 비대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선일보가 우병우 수석 의혹을 제기해 박근혜 정부와 정면 충돌한 직후 국세청이 조선일보 계열회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것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부에서 나섰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개입을 보도한 세계일보도 폭로 직후 계열회사가 세무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편집기자가 기소된 오마이뉴스의 사례도 들었다.박 비대위원장은 "총선 당일 투표를 독려한 시민기자 칼럼을 온라인에 노출시켰다는 이유로 기소됐다"며 "지금까지 기사가 문제됐을 때 기자나 간부에 책임을 물은 적은 있으나 편집기자의 책임을 물은 것은 이례적으로 자기 검열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언론과 기업을 타겟으로 하는 세무조사는 민정수석실에서 담당한다"며 "우병우 민정수석이 보내는 나에게 맞서지 말라는 메시지로 들린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는 70년대 언론 탄압을 떠올리게 한다"며 "우병우 수석은 국회에 나와야 할 또 하나의 사유를 제시했다. 다음주 국회 출석을 회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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