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가 국내 최초 지능형 데이터센터 '목동IDC2센터'를 개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목동IDC2센터는 KT의 수도권 데이터센터 5개소와 연동된다. 자동화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버실 단위에서 랙 단위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다. KT는 기존 대비 4배 강화된 서비스 품질 목표를 설정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완성했다.
목동IDC2센터는 회선 구성, 신속 장애 대응에 필요한 유지보수비용을 수도권 소재 다른 데이터센터 대비 20% 이상 절감 할 수 있다고 한다. 외부 온도가 차가울 경우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서버실에 공급하는 외기도입방식을 적용했다. 전력 효율은 국내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30%가량 우수하다.

목동IDC2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저집적존(3kw급 랙)과 고집적존(10kw급 랙)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고객에 따라 원하는 전력의 랙을 구성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CDN(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 등 유틸리티 컴퓨팅(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존'을 구축해 고객의 사업 영역에 따라 확장성을 높였다.
센터의 전원, 냉방, 네트워크 회선 및 배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기계실 등 인프라를 이중화해 재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KT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전무는 "KT 목동IDC2센터 완공으로 그 동안 서울 내 전산실을 직접 운영하는 고객들의 고민이었던 인프라 노후화와 시설 포화 등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급변하는 IT 트렌드와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에 따른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조석근 기자(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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