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스마트폰으로 경비 작동 '모바일 카드' 출시

[성지은기자] 에스원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경비를 작동할 수 있는 '에스원 모바일 카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에스원 모바일 카드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경비를 조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후 보안카드를 내려받으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보안카드는 고객이 항상 지니고 있어야하고, 분실할 경우 콜센터로 연락해 일일이 분실신고를 해야만 했다. 또한 보안카드를 새로 신청할 경우, 카드 제작 시간이 필요해 고객이 카드를 수령하기까지 2~3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모바일 보안카드를 이용하면 보안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경비를 작동할 수 있다. 매번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 화면을 켜 놓은 상태로 카드리더에 접촉하면 경비가 작동된다. 추가로 카드를 신청할 때 콜센터를 통해 간단한 정보만 전달하면 앱 설치와 본인인증을 거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해킹시도가 감지되면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콜센터를 통해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조치를 취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 신규 고객들 중 유선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고객에 한해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차후 순차적으로 기존 고객과 무선 보안시스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박영수 에스원 SE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폰으로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에스원 보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에스원 모바일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편리함과 보안성을 높인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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