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홈쇼핑업계가 긴 추석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별전과 풍성한 혜택으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추석 연휴동안 귀성·귀경길에 올라 상품 구매가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혜택을 집중시켰다.
현대홈쇼핑은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현대H몰 모바일 앱에서 '한가위 혜택 모음전'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현대H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15% 의 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하루 한번 10% 다운로드 쿠폰을 제공하며 5만원 이상 상품 구매시 카드사별로 최대 5%의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류, 잡화, 레포츠, 유아동 등 주요 상품군 중 100대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의 H포인트를 적립한다.

이 외에도 TV홈쇼핑을 통해 15일부터 추석 연휴 힘든 가사 노동과 손님맞이로 지친 주부 고객들을 위해 '힐링타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현대홈쇼핑은 가을철 의류 신상품과 이미용상품, 잡화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오는 15일 밤 10시 50분에는 '생쥴랑 목걸이 세트', 16일 밤 11시 55분부터는 홈케어 미용기기 '누페이스 트리니티 세트'를 판매하며 17일 오전 11시 40분에는 2시간동안 해외명품잡화를 소개한다.
현대홈쇼핑 편성전략팀 윤정민 책임담당자는 "긴 연휴기간 귀성·귀경길은 물론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혜택을 집중시켰다"며 "명절 이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셀프 기프팅 상품은 물론 유아동, 레포츠 상품 등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GS샵은 명절을 쇠러 가지 않는 1인가구 등에 초첨을 맞춰 '1~2인 가구 파일럿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14일과 15일 밤 11시 40분부터 140분동안 방송되며 펫드라이어, 면도기, 가정용커피머신, 공구세트 등 1~2인 가구가 많이 구매하는 품목을 집중 배치했다.
모바일에서는 연휴 기간 생활필수품들과 가을 패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시간대별 타임딜을 준비했다. 해당 딜은 상품에 따라 카드할인, 적립금 제공, 사은품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100억원 이상의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다.
또 다양한 모바일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4일부터 16일까지 TV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GS칼텍스 모바일 주유권 총 300만원(일 20명, 인당 5만원)을 증정하며 12일부터 16일까지 모바일에서 누적으로 2개 및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모두에게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GS샵 편성전략팀 장규훈 팀장은 "전통적으로 명절 연휴기간은 긴 이동시간 등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드는 비수기지만 명절을 쇠지 않는 가구의 증가와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도 모바일로 쇼핑이 가능한 환경이 만들어져 최근에는 평소보다 목표를 많이 잡는다"며 "특히 해당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원하는 상품을 쇼핑하기에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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