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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강화하는 SW 기업들


장기적 사업 발판 마련, 영향력 확대 등 다목적 포석

[성지은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소비자시장(B2C)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기업간거래(B2B) 중심에서 탈피, B2C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은 물론 제품 라인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고객층을 확대해 서비스 영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 사업 기반을 활용하면 시장 진출도 용이한데다,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부수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서포트나 인프라웨어, 지란지교소프트 등이 B2C 사업을 적극 강화하고 나섰다.

B2B 원격제어 솔루션(리모트뷰)에 집중해온 알서포트는 하반기 B2C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기기 원격제어 및 녹화 애플리케이션(앱) '모비즌'과 모바일게임 소셜미디어 '게임덕'을 수익모델로 본격 활용할 계획.

특히 3천만 글로벌 사용자를 가진 모비즌을 통해 모바일 게임 유통에도 나선다. 게임덕은 게임 충성도가 높은 120만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로, 향후 이를 게임 회사의 마케팅 플랫폼 또는 게임 유통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녹화, 압축 전송 기술 등 기존 원천기술을 활용, B2C 사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라며 "게임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전체 수익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게임 분야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 역시 제품 라인업 확대,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3분기 중 맥(Mac)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폴라리스 오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위주로 진행하던 사업을 국외로 확대, 내달 인도 시장에 폴라리스 오피스 PC 제품을 론칭하고 가입자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폴라리스 오피스에 광고를 붙여 또 다른 수익 창출도 꾀한다. 현재 일부 지역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광고를 붙인 오피스를 제공해 가능성 등을 타진 중이다. 향후 다른 OS에도 광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전체 가입자는 4천200만명에 달한다"며 "가입자가 많아지면 서비스를 붙여 다른 사업 모델을 진행할 수도 있고, 일부를 유료로 전환해 수익을 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입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존 제품의 업데이트와 함께 신제품을 출시, B2C 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분기 중 분실방지 아이템 '네모 트래커'를 출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인 것. 또 자녀 모바일·PC 종합 관리 플랫폼인 '엑스키퍼'에 학부모와 자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하고, 파일전송 앱 ‘플라잉파일’은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UI/UX)을 개선해 브랜드를 리뉴얼한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B2C 사업에서 당장 성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험을 쌓으면 더 큰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엑스키퍼 등 일반 가정을 겨냥한 홈 제품의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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