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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中모바일앱 시장 본격 공략


2억달러에 안드로이드 스토어 완도우지아 인수 협상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업체 알리바바가 앱스토어 업체를 인수해 모바일앱 생태계 조성에 나설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알리바바그룹이 2억달러에 중국 최대 앱스토어 업체중 하나인 완도우지아와 인수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완도우지아는 중국 앱스토어 시장의 6%를 차지하고 있는 5위 업체다.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2014년 1월에도 이 업체 인수를 추진했으나 좌절됐다.

이번에 완도우지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알리바바그룹은 앱스토어로 중국 휴대폰 사용자와 접점을 만들어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년간 콘텐츠 분야에 투자를 해온 알리바바그룹은 급성장중인 중국 모바일앱 시장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앱트래픽 분석업체 앱애니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세계 앱다운로드수는 4년후인 2020년 2천800억건에 이르며 이중에서 스마트폰 성장률이 높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이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 해 중국 앱다운로드수는 490억건으로 전세계 다운로드건수의 5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앱스토어 시장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앱스토어 시장규모는 2015년 87억달러에서 2016년 118억달러로 성장하고 4년후인 2020년까지 매년 27%씩 늘어나 31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앱스토어 시장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진출 좌절로 현지 앱스토어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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