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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하반기 분양 물량 쏟아진다


서울 분양 물량 늘어…하반기 전국 21만2천828가구 분양 예정

[조현정기자]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은 상반기 호조세가 이어지며 전국에서 21만 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전국 21만2천658가구가 분양됐고 하반기에는 전국 21만2천82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서울에서 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와 비교해 7.4%(7천930가구) 늘어난 11만4천8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앞세워 대거 분양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먼저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2만3천487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894가구보다는 줄었다.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전국 11개 단지에서 9천345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을 앞세워 서울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반기 주택 공급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연말까지 분양하는 푸르지오 아파트는 1만7천420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는 4천447가구, 오피스텔은 1천620실이다.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에 1만7천916가구, 지방에는 5천71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별로 보면 이달 중 '세종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8월에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와 경주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9월에는 재건축 물량이 대거 나온다.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인 '고덕 주공2단지'가 총 4천932가구 중 2천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 안산에는 초지연립 1단지·안산 원곡연립 3단지·안산 초지연립 상단지를 재건축한 3개 단지 총 3천972가구를 선보인다. 11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 재건축 단지를, 12월에는 부산 서대신6구역 재개발 단지를 분양한다.

상반기에 4개 단지 3천217가구를 공급한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공급 계획까지 포함, 올해 15개 단지 총 1만2천562가구를 공급한다.

하반기 첫 분양 단지는 '평촌 더샵 아이파크'다.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경기도 안양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1동 977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 동, 총 1천17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8월에는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촌숲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총 1천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9월에는 서울 송파구 풍납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697가구 규모다. 이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1㎡, 총 375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1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0월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1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를 분양한다. 전용 39~84㎡ 총 612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71가구를 일반 분양 할 예정이다.

또 현대산업개발 분양단지 중 최대 규모인 2천945가구 대단지를 수원에 공급한다. 주관사로서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분양에 나선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9 망포4지구내 1·2단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에 이어 수원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일대에 지하2층~지상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112㎡ 858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울산 중구 성남동 196-21번지에서는 지하3층~지상54층, 전용면적 59~140㎡로 구성된 오피스텔 444실을 분양한다.

11월에는 서울 중랑구 면목 3구역을 재건축하는 단지 1천50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1천34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 59~160㎡으로 구성된다.

12월에는 노원구 월계2구역 인덕마을 재개발 단지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30층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총 771가구 중 502가구가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같은 달 은평구 응암 10구역 재개발 단지를 주관사인 SK건설과 공동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2층~지상25층, 15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392가구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올 하반기 서울 5곳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총 5천96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천395가구다.

먼저 이달 분양 예정인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13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49~103㎡ 총 1천900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68가구다.

8월에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1·5구역을 재개발, 공급한다. 전체 2천501가구 중 1천3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장위1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원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10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49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배정된다.

장위5구역은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2층, 16개동으로 건립한다. 전용면적 59~116㎡로 구성되는 총 1천562가구 중 875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9월에는 서초구 잠원동 52번지 일대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3층~최고 32층, 6개동에 총 47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 28가구, 84㎡ 118가구 등 총 146가구다.

11월에는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대 석관 2구역을 재개발해 총 1천91 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전용면적 59㎡ 343가구와 84㎡ 240가구, 109㎡ 33가구 등 총 616가구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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