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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란, 中 MWC서 지능형 언어처리 기술 공개


'MWC 상하이 2016' 참가, OCR 활용한 번역 기술 등 선봬

[성지은기자] 통·번역 소프트웨어 기업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대표 최창남)은 내달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 2016'에 참가, 언어처리 기술력을 공개했다.

MWC 상하이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5년째 열리고 있는 행사. 올해에는 알리바바, 화웨이, 인텔 등 세계 각국의 550여개 IT기업들이 가상현실, 5G, 드론 등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선보인다.

시스트란은 이번 행사에서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한 번역 기술, 자동 통·번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다중언어·음성인식 개발자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OCR과 번역 솔루션을 결합, 외국어로 된 간판이나 매뉴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인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것.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데모 앱은 한·중 언어 간 음식 메뉴에만 국한돼 있으나 향후 표지판, 간판, 뉴스, 매거진, 상품 매뉴얼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서버 기반은 115개 언어, 임베디드 기반은 7개 언어까지 확장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스트란의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된 자동 통·번역 모바일 앱 'S번역기'와 '통역비서-이지토키'도 소개됐다.

S번역기는 음성인식과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의 번역 엔진이 결합된 모바일 앱으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1가지 언어를 지원한다.

통역비서-이지토키는 아이폰 및 기타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한·중·일·영 4개 언어 자동 통·번역, 기초 회화, 그룹 채팅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트란은 이번 행사에서 보안,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을 한 번에 다룰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 시스트란.io(SYSTRAN.io)도 함께 공개했다. 시스트란.io는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정식 론칭된다.

최창남 시스트란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행사는 중국내 시스트란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지능형 언어처리 분야 세계 1위 업체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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