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세계 각지 바이어 '신상품' 찾아 한국 방문

[이민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aT 센터에서 '2016 해외 안테나숍 운영자 초청 우수 신상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우리 농식품의 해외신규시장 진출과 해외 안테나숍 설치시장에 대한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aT는 전세계 12개국 18개소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K-푸드숍) 운영자를 초청해 국내에서 개발된 신상품을 소개하고 신규 발굴된 상품을 현지 마켓테스트를 통해 현지 마켓에 입점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우수 신상품 설명회에는 '샤인머스캇'(씨없는 포도), '우리담금이'(발효생막걸리), '건조어된장국', '인삼칩'(인삼스낵), '밥쏙만두'(밥이 들어간 만두), '냉동아이스버거'(간편조리식품), '바른요일차'(건강음료) 등 총58개 국내 수출업체의 200여 품목이 출품됐다.

출품된 신제품은 ▲수출전략 식품관 ▲할랄인증 식품관 ▲건강기능 식품관 ▲영유아 식품관 ▲차음료 식품관 ▲임산물관 등 테마 별로 전시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18개 안테나숍 운영주체와 58개 참여 수출업체가 총 12회차에 걸쳐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 결과 선정된 제품들은 전세계 18개소 안테나숍에서 마켓테스트를 거친 후 신규 대형유통점에 입점된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와 같이 해외바이어가 원하는 품목별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국과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 신시장에 설치돼 있는 안테나숍을 적극 활용해 신규 수출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