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글로벌 사이버보안업체 시만텍이 웹보안 업체 블루코트를 인수한다.
14일 시만텍코리아에 따르면 시만텍은 블루코트를 46억5천만 달러(5조4천54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작업은 3분기 말인 오는 10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웹보안 분야에 강점을 가진 블루코트는 전세계 1만5천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최근엔 퍼스펙시스, 엘라스티카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클라우드 보안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시만텍은 베리타스 정보관리사업부를 분사하며 올초 통합 보안전문기업으로 재출범한 바 있다.
지난 4월 실적부진으로 마이클 브라운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며 공석이던 시만텍 수장은 향후 그렉 클라크 블루코트 CEO가 맡게 됐다. 양사 통합으로 회계연도 2016년 시만텍의 매출 규모는 4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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