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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두환, 5.18 발포 결정 회의 참석"


"전두환 정권이 기록한 제5공화국 전사서 밝혀져"

[이민정기자] 국민의당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을 결정한 국방부 회의에 참석했다는 제5공화국 전사를 들어 '5·18 광주학살'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지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합동수사본부장 겸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계엄군의 자위권 발동을 결정한 국방부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제5공화국 전사에서 밝혀졌다"며 "전 전 대통령이 광주 발포 결정 회의에 참석했다는 것은 그가 5·18의 주범이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이는 전 전 대통령이 본인은 당시 광주에 투입된 군의 공식 지휘라인에서 비켜서 있었다고 주장해 온 것을 정식으로 뒤집는 것"이라며 "5·18 발포책임자 색출과 진실규명에 중요한 증거가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5공화국 전사는 1982년 전두환 정권이 스스로 기록했기 때문에 이를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5·18 영령들의 한과 유가족의 슬픔, 광주학살의 만행이 역사와 사람들에게 끼친 아픔을 온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전 전 대통령은 역사와 5·18 영령들께 사죄하고 광주학살의 주역으로 사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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