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오는 2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6'에 참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SID는 매년 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학계와 기업의 첨단 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 교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에서 'OLED 및 LCD용 옥사이드 TFT의 발전(김성기 연구위원)', 'OLED TV 신 모델에 적용 가능한 WOLED 기술(최홍석 수석연구원)' 등 2편의 공식 초정 논문을 포함해 OLED 관련 8편, LCD 관련 9편의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8세대 라인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대면적 OLED TV와 고화질 LCD의 성능 향상과 공정 단순화에 적합한 옥사이드 TFT 구조와 65·77인치 TV용 초고화질(UHD) OLED 패널에 적용한 WOLED 구조의 휘도·소비전력 등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SID의 특별 주제인 자동차용 및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대형 OLED TV의 소자 효율 및 구조개선, LCD 성능 향상을 위한 공정 기술과 신규 픽셀 구조 등 자사만의 혁신 기술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연구소장(상무)은 "LG디스플레이는 최고의 화질과 미래 디자인을 구현하는 OL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고객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1등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차세대 기술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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