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증권가에서 SM엔터테인먼트(SM)가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속 연예인의 활동 확대 및 중국 내 인지도 상승으로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SM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8%, 140% 성장한 905억원, 9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음원·출연료·광고·MD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13일 교보증권 정유석 애널리스트는 "음원은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샤이니·EXO의 일본 돔 투어(예정), 신인그룹 NCT의 인기 상승, EXO의 중국 활동 확대 등이 실적 증가에 기여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SM의 중국 내 인지도가 상승해 내년부터 실적 증가폭이 확대되고 주가 멀티플(기업가치 평가시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배수)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슈퍼주니어-M 헨리·f(x) 빅토리아 등이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 소녀시대 윤아는 정상급 스타가 됐다"며 "EXO의 중국 내 인기 상승, 중국 음악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NCT의 빠른 성장, 향후 예정된 중국인 아이돌 그룹 배출 등으로 (SM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자체기획 콘서트가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자체 티켓 판매 서비스도 이어질 것"이라며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MD 유통사업에서 앞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현성 애널리스트는 SM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봤지만,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의 경우, 지난해 2분기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일본 콘서트 매출 인식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모멘텀(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이 재개될 것이라며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재개될 전망이고 하반기에는 중국 현지법인을 통한 음원·공연사업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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