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RX M&A중개망' 전문기관 신청 접수

[성지은기자] 한국거래소가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한 'KRX M&A 중개망'의 내달 오픈을 앞두고 참여할 M&A 전문기관을 오는 20일까지 신청·접수받는다고 9일 발표했다.

신청자격은 금융투자회사, 사모투자전문회사, 은행, 회계법인, 벤처캐피탈, 기타 M&A 중개 업무가 가능한 법인에 주어진다.

선정된 M&A 전문기관은 M&A 중개망에 참여해 M&A 매물을 등록하고 M&A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M&A 중개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거래소는 M&A 중개망에 M&A 전문기관에 한해 M&A 정보 등록을 허용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최근 2년간 M&A 실적 등을 포함한 정량평가(40%)와 M&A 전문인력·잠재적 M&A 매물 발굴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60%)를 통해 전문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며, 거래소는 내달 초에 선정기관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M&A중개망을 통해 다양한 M&A 정보를 모아 손쉽게 M&A 상대 기업을 탐색하고, M&A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창업지원센터(02-3774-4331∼4333)로 문의하면 된다.

스타트업·중소기업 M&A 지원…오는 20일까지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