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갱스타즈와 인퍼머스, 헌터스가 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KT 베인글로리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리그(VIPL) 시즌3'에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의 레이드와 북미 갱스타즈가 대결한 1경기에서 갱스타즈는 정글을 사냥하고 돌아가던 크럴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스카이를 앞세워 레인을 강하게 압박하던 레이드는 화력을 집중해 레인에 홀로 있던 복스를 잡고 손해를 만회했다.
레이드가 한타를 열어 포트리스와 글레이브를 잡고 승리하자 갱스타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포탑을 파괴하기 위해 들어온 레이드를 덮친 갱스타즈는 크럴과 아단을 잡고 금광을 확보해 골드를 역전했다.
양 팀은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한타에서 글레이브를 잡고 승리한 레이드가 포탑을 파괴하기 위해 깊숙이 들어오자 갱스타즈는 후퇴하는 레이드를 추격해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웠다. 세 번째 금광도 갱스타즈가 확보하면서 골드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갱스타즈는 두 번의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포지션을 제대로 잡지 못한 틈을 노린 갱스타즈의 공격에 레이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크라켄을 확보한 갱스타즈는 레이드의 베인 크리스털을 파괴하고 이번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2경기는 일본의 팀 GL과 동남아시아 인퍼머스가 맞붙었다. 선취점은 정글에서 크럴을 잡은 인퍼머스가 올렸다. 인퍼머스는 정글에서 열린 한타에서도 크럴을 잡고 앞서 나갔다. 팀 GL은 레인에서 잘 성장한 코쉬카를 잡으며 인퍼머스의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인퍼머스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레인에서 스카이를 끊은 인퍼머스는 이어서 캐서린을 잡고 포탑까지 파괴했다. 금광을 확보한 인퍼머스는 정글에 홀로 있던 크럴을 잡고 승기를 잡았다.
불리한 팀 GL이 먼저 한타를 열었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크럴을 잡은 인퍼머스는 포탑 앞에서 캐서린을 끊고 골드 차이를 6천까지 벌렸다. 15분이 되자마자 크라켄을 확보한 인퍼머스는 이어진 한타에서 크럴과 캐서린을 잡고 승리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팀 GL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인퍼머스는 베인 크리스털을 파괴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경기는 중국 팀 내전으로 펼쳐졌다. 헌터스가 첫 한타에서 핀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지만 FKK가 곧바로 반격해 아단을 끊고 균형을 맞췄다. 헌터스가 무리하게 견제하던 복스를 잡자 FKK는 교전을 열어 아단을 잡았다.
팽팽하던 경기는 두 번의 레인 한타에서 갈렸다. 헌터스는 뭉치지 못한 FKK를 각개격파하며 에이스를 두 번 띄우고 주도권을 잡았다. 전 맵을 장악한 헌터스는 금광을 계속 확보하며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FKK가 포탑 앞에서 저항하자 헌터스는 크라켄을 사냥했다. 크라켄을 앞세운 헌터스의 공격에 FKK의 모든 포탑이 파괴됐다. FKK가 헌터스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웠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마지막 한타에서 FKK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헌터스는 베인 크리스털을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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