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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GDP 2.6% 성장(잠정)…속보치와 동일


전년보다 0.7%p 낮아…3년 만에 최저수준

[이혜경기자] 지난 2015년 우리나라의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속보치와 동일한 2.6%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전년의 3.3% 성장과 비교해 0.7%p 낮은 수치다. 지난 2012년(2.3%)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수출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실시, 개별소비세 인하 등 대응책을 쏟아냈지만 목표했던 3%대 성장은 달성하지 못했다.

민간 및 정부 소비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건설투자의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지식재산생산물투자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의 증가세가 확대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하락했다. 전기 대비 분기 성장률을 보면 1분기 0.8%, 2분기 0.4%, 3분기 1.2%, 4분기 0.7%의 흐름을 보였다.

작년의 실질 국내총소득(GDI) 잠정치는 전년 대비 6.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치보다 1%p 높다. 전년 대비 3.4% 호전됐다.

작년의 국내총생산(명목GDP)은 1천558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다.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3천775억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7.4%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결과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천93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2만7천340달러로 전년보다 2.6% 줄어들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천756만5천원으로 전년에 비해 4.7% 늘어났다. 미국달러 기준으로는 1만5천524달러로 전년 대비 2.5% 떨어졌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가계 및 가계에 봉사하는 민간비영리단체의 소득 합계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가계의 구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다.

작년의 연간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전년 대비 0.6% 올라간 것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경제활동을 반영하는 종합적 물가지수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반영하는 물가지수를 말한다.

작년의 총저축률은 35.4%로 전년보다 0.9%p 높아졌다. 그러나 국내총투자율은 전년에 비해 0.8%p 하락한 28.5%를 기록했다.

가계(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포함) 순저축률은 7.7%로 전년 대비 1.4%p 올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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