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각 부처, 1Q 재정조기집행 총력"

[이혜경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이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얼마 남지 않은 1분기 재정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3월 들어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내수지표 개선 조짐이 보이는 등 조금씩 희망을 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 저유가 등 대내외 경제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월까지 집행은 비교적 순조로운 편이나 3월에 집행물량이 집중돼 있는 만큼 계획된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집행 관리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중앙정부의 3월 재정집행계획은 35조2천억원으로 1분기 집행계획의 40.7%에 이른다.

유 부총리는 아울러 "시설비, 유형자산구입비 비중이 높은 국토부와 국방부 등에서도 집행 목표 달성에 각별히 노력하고, 행자부와 교육부는 재정집행에 대한 국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의 집행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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