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공지능인 알파고와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모두 끝났습니다. 4:1로 알파고가 승리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이 9단의 위대한 도전은 국민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이번 대국을 계기로 인공 지능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기계의 역습으로 인간의 일자리 상당수가 사라질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등 '터미네이터'등 영화 속 암울한 미래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쳐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이번 세기의 대국을 계기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K그룹을 비롯한 333개 상장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가 18일 일제히 열렸는데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만에 지주사인 SK의 등기이사로 복귀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혐의로 7개월간 수감됐고, 이후 2013년 횡령 혐의로 구속돼 이듬해 징역 4년을 확정 받으면서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면서 22년만에 전 계열사 책임경영에서 벗어났습니다. 이 회장은 2013년 신장이식 수술을 한 후 현재는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결정에 따라 CJ는 오너 체제에서 계열사별 전문 경영인 체제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14일부터 증권사, 은행 등 33개 금융사의 전국 지점을 통해 국민 재산증식 지원을 위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판매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행 첫날 32만2천990명이 1천95억원 규모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32만여 계좌 중 은행을 통한 가입이 31만2천464계좌를 차지했고, 증권은 1만470계좌, 보험은 56계좌였습니다.
정치권은 총선 공천이 진행되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이 비박계와 유승민계에 대한 공천 배제로 나타나면서 계파 간 갈등이 폭발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친박계 좌장인 이해찬 의원과 정청래 의원을 공천 배제해 갈등이 일었습니다.
◆주파수 경매계획 확정 공고, 최소 2조5천 경매 막올라
수조원이 걸린 통신업계의 4월 주파수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총 140㎒ 대역폭을 통신업계에 배분할 역대 최대 규모 경매계획을 미래창조과학부가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미래부는 18일 주파수 경매계획을 담은 '2016년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관보에 공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래부는 이번 주파수 할당 공고에 따라 오는 4월 18일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신청 법인들을 대상으로 4월말 경매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미래부가 이번에 할당하는 주파수별 대역폭은 각각 700㎒ 대역 40㎒ 폭(A블록), 1.8㎓ 대역 20㎒폭(B블록), 2.1㎓대역 20㎒ 폭(C블록), 2.6㎓대역 40㎒(D블록) 폭 및 20㎒(E블록) 폭 등 5개 블록 140㎒ 폭입니다. 2011년 경매제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경매 방식은 우선 최대 50라운드 동시오름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합니다. 경매가 종료되지 않을 경우 밀봉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혼합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사업자는 최대 60㎒ 폭까지 할당받을 수 있습니다.
각 블록별 경매 최저경쟁가격은 A블록이 7천620억원, B블록이 4천513억원, C블록이 3천816억원, D블록이 6천553억원, E블록이 3천277억원입니다. 경매 최저금액만 2조5천억원에 이릅니다.
SK텔레콤과 KT가 재할당받는 2.1㎓대역 80㎒ 폭의 재할당 대가는 전파법 할당대가 산정기준에 따른 금액과 낙찰가를 평균해 산정됩니다. 2.1㎓ 대역 20㎒ 폭 경매가가 올라갈수록 재할당 금액이 올라가는 만큼 재할당 대가는 이번 경매의 최대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미래부는 지난 4일 공청회에서 이번 경매계획의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미래부는 경매계획 초안을 별다른 수정 없이 확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업계의 금액 부담이 커진 가운데 주파수 경매를 둘러싼 업계의 신정전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세돌 9단, 인간의 위대한 도전
최강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 최고수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끝났습니다.
대국은 1:4로 알파고의 승리로 최종 마무리 됐지만 이세돌 9단의 위대한 도전이 빛나는 순간이었죠.
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다섯번의 대국을 치르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간적인 바둑을 보여줬습니다.

버그를 유도한다거나 하는 등의 약점을 파쇄하는 바둑을 두지 않고 오히려 인공지능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계산으로 맞대응 하며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공식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도 이세돌 9단의 여정을 보고 컴퓨터가 가장 잘하는 계산으로 인간이 도전한다는 것은 위대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승부는 졌지만 최강의 인공지능을 상대로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감동을 자아냈죠.
알파고 열풍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연구도 왕성해졌습니다. 정부도 5년간 1조원을 들여 지능정보기술을 연구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죠.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를 잃거나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의견과 인공지능 기술이 기존에 없었던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분석이 상존하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인공지능 기술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IT 서비스 자회사, 보안 성장 전략 본격화
IT 서비스 기업 자회사들이 보안 사업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1조9천284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성장해 5.4% 늘어난 물리보안 시장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인데요.

먼저 SK주식회사 C&C 자회사인 SK인포섹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사물인터넷(IoT) 보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IoT 보안 스타트업인 시큐리티플랫폼과 공동 개발을 통해 오는 6월 IoT 기기에 적합한 경량 보안 운영체제(OS)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에스원에서 삼성SDS로 모회사가 바뀐 시큐아이는 올해 방화벽과 침입탐지시스템(IPS) 시장 확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차세대 방화벽, IPS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고요. 삼성SDS와 협업 모델도 지속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대우정보시스템에 인수된 메타넷 계열사인 코마스가 올해 보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코마스는 현재 공급하고 있는 18개의 보안 솔루션을 기업 고객의 환경에 맞춰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큐레이터'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뚜껑 열린 與 공천, 비박·유승민계 대거 낙천
새누리당 공천이 비박계, 유승민계에 대한 학살 형태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대구와 수도권 지역 공천 발표 결과 비박계와 유승민 계가 대거 배제된 것입니다.
유 의원과 가까운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갑) 이종훈(경기 성남 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이이재(강원 동해·삼척) 의원 등이 모두 공천에서 배제됐는데요. 유승민 의원 본인 자체도 공천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유승민계 뿐 아니라 비박계의 좌장격인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 의원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서울 용산의 진영 의원이 탈락했고, 재선 인천시장 출신으로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돼 인천 맹주를 노리던 비박계 안상수 의원도 공천을 받지 못하는 등 비박계 주요 인사들도 탈락했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사실상 낙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현재 상황에서는 유 의원 본인이 결단을 하는 게 가장 좋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비박계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7일 진영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것에 이어 18일에는 안상수, 조해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진영 의원은 "오직 국민 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지난날 선택이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기초 노령연금 공약과 관련해 청와대와 갈등을 벌인 끝에 장관직을 사퇴한 것이 공천 배제 '보복'으로 표현한 것이죠.
안상수 의원도 이한구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장을 겨냥,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4월 13일은 이 위원장을 심판하는 날이다. 국민들의 분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당을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의원, 이재오 의원 등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비박계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은 높습니다. 탈당 의원들이 무소속 연대를 형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돌풍이 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공천 후폭풍 속 朴 대통령 영남 행보, 선거 영향 주목
새누리당이 공천 후폭풍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논란의 핵심지인 대구와 부산을 잇따라 방문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유승민 의원이 동을에 보궐선거로 출마했을 때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에 다소 불리한 상황이 유지되자 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해 판세를 뒤집은 바도 있죠.

박근혜 대통령과 등을 돌린 유승민 의원 등에 맞서 진박 6인방이 나섰지만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10일 대구 방문에서 대구 동구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북구의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섬유박람회, 수성구의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했는데요. 이 지역은 진박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동구을에는 관심을 받고 있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맞붙고 있고, 동갑에는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쟁하고 있다. 북갑에는 권은희 의원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죠.
박근혜 대통령은 16일에는 대구에 이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방문은 지난 2월 25일 대전 센터와 3월 10일 대구 센터 방문에 이은 창조경제 현장 점검의 일환이지만 영남 현역 의원들에 대한 대규모 물갈이 이후라는 점에서 선거 개입 의혹을 받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이후 진박 후보들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는 여론조사가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박 대통령의 방문이 20대 선거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야권연대 최종 무산, 20대 총선 一여多야 구도 확정
20대 총선 최대 변수였던 야권연대가 최종 무산됐습니다. 이 때문에 20대 총선은 하나의 여당 대 다수의 야당이 맞붙는 一여多야 구도가 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야권의 수도권 연대에 대해서도 "여왕과 짜르가 아니라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말한 것인데요. 안 대표는 "이제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더 이상 좌고우면할 여유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제 전열을 재정비해서 앞으로 나가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당 내 연대파인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도 결국 입장을 접었습니다. 특히 천 대표는 지난 15일 안 대표와 최종 논의를 거친 이후 "현재의 여러 여건상 당 차원의 수도권 연대는 여의치 않고, 이 상태에서 더욱 열심히 당 대표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요구하며 상임 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했던 김한길 의원은 "눈 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눈뜬 사람 하나가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는 말이 있다"며 "답답하다. 한달 뒤의 결과에 야권의 지도자들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죠. 김 의원은 야권연대가 무산된 책임을 지겠다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 역시 1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야권연대는) 안철수 대표가 바라지 않는 입장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가 다가오면 각 지역구별 우위가 드러나니 그 후보자 간 우열이 드러나니 후보자간 연대를 하는 거야 그럴 수도 있고 굳이 반대할 의사도 없다"고 강조했죠.
그러나 여전히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습니다. 더민주 박병석·원혜영·유인태·이석현·정세균·추미애 등 중진 의원들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중심의 야권 연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0대 총선은 경제 실패, 안보 무능, 굴욕 외교로 민생과 국가 위상을 파탄낸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 난맥상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현재의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는 무능하고 독선적인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완상 전 부총리가 이끄는 다시민주주의포럼은 전날 야권 연대를 촉구하는 온라인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야권연대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당대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어려워보입니다.
◆LG전자 "개발자 천국 만든다"
LG전자가 개발자를 위한 모바일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5가 모듈(부품)을 탈부착해 DSLR급 카메라, 고급 오디오 기기 등으로 제품 영역이 무한 확장될 수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튼튼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인데요.
그 첫걸음으로 LG전자는 지난 17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누리꿈 스퀘어에서 'G5와 프렌즈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자 등 4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특히 참가 신청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스타트업 등 중소업체 개발자였습니다.

실제로 행사 시작 전 행사장은 G5와 G5에 부착되는 카메라 모듈 '캠 플러스', 오디오 모듈 '하이 플러스' 등을 체험해 보기 위한 개발자들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행사장은 G5가 카메라, 오디오, 드론 콘트롤러로 변신할 수 있는 만큼 드론이 날아다니고, 찰칵 찰칵 카메라 소리가 들리는 등 소규모지만 전자 업체 전시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달 MWC에서 공개한 G5와 '프렌즈'가 시장으로부터 기대 이상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개발자들과 상생해야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만큼 다양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2년만에 등기이사 복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만에 지주사인 SK의 등기이사로 복귀했습니다.
SK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빌딩에서 제 25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혐의로 7개월간 수감됐고, 이후 2013년 횡령 혐의로 구속돼 이듬해 징역 4년을 확정 받았습니다. 이후 최 회장은 모든 계열사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이날 최 회장이 등기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SK가 차기 주력 사업으로 선정한 ICT와 바이오·에너지사업은 물론,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M&A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과감한 M&A 등 회사 발전의 큰 그림 구상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애플 '샤오미'도 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에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합니다.
샤오미는 당초 LG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공급을 논의했지만, 공급단가 및 해상도를 고려해 삼성디스플레이로 수급업체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 열린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의 외부 판매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샤오미 역시 지난해 초 화면의 좌·우가 구부러진 디자인을 채용한 차세대 스마트폰의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 플렉서블 스마트폰의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는데요.
이에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출시할 차세대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처럼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상황입니다.
◆시내면세점 '특허 추가' 두고 신·구 업체간 대립각
이번주 유통가 최대화두는 시내면세점 '특허추가' 여부였습니다. 정부가 글로벌 환경변화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시내면세점 특허를 늘리자는 쪽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규 면세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제도 개선 방침이 지난 연말 면세점 신규특허 지정에서 탈락한 롯데 월드타워점과 SK 워커힐점을 되살리자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신규면세점들은 면세사업자 포화로 공멸에 이를 수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신규 추가를 원하는 쪽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특허 추가 발급은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면세점 제도 개선 공청회'에서는 각사 면세점 사장단이 대거 참석해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회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등 신규 면세점 사장단이 같은 줄 의자에 착석해 연합전선을 펼치며 시내면세점 추가지정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날 논란의 양축인 롯데면세점의 장선욱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이랜드가 추가 지정 여부에 따라 면세사업에 뛰어들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허 추가' 허용 여부는 월말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롯데하이마트, 전기자동차 '닛산 리프' 제주서 판매
롯데하이마트가 미래형 상품 시장을 선도하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전기자동차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18일부터 제주지역에서 닛산 자동차의 전기자동차 모델인 '리프(LEAF)' SL모델을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기자동차는 전자제품이 될 것'이라고 한 업계의 예언이 현실이 됐습니다.
닛산 리프는 지난 2010년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누적판매량 21만 대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모델입니다. 5인승 모델로 한번 충전하면 132Km 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현재 우리나라 전체 전기자동차의 50%가 분포된 지역입니다. 환경부 보조금 1천200만 원과 제주도의 전기차 보조금 700만 원을 합해 1천9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니 제주도내 보급율은 타시도를 크게 앞지른 상태입니다.
◆오픈마켓 가세한 유통街 '최저가 경쟁'
이마트에서 시작된 '최저가 전쟁'이 대형마트와 소셜커머스를 넘어 오픈마켓까지 확산되면서 생필품 시장을 둘러싼 유통업체간 '총성 없는 전쟁'이 더 치열해졌습니다.
14일 오픈마켓 G마켓이 운영하는 큐레이션 종합쇼핑몰 G9는 다음달 8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최저가 도전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상품군은 주 타깃층인 2539 고객의 수요가 높고 가격대에 민감한 기저귀, 분유 등 생필품류입니다.
이처럼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소셜커머스 업체, 오픈마켓까지 최저가 경쟁에 가세하게 된 것은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확보해 그들이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던 소비자로서는 값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 손해볼 게 없는 풍경입니다.
◆'오너 리스크' CJ,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주사인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면서 22년만에 전 계열사 책임경영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CJ는 기존 오너 체제에서 손경식 회장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별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에 좀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은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회장 대신 신현재 CJ 경영총괄 부사장과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CJ그룹이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총수 공백'이 길어지면서 경영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 회장은 지난 1994년 2월 CJ제일제당 등기이사로 처음 등재된 후 2013년 구속 기소되기 전까지 7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맡아 왔습니다. 현재는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미 지난 2013년 신장이식 수술을 한 후 2014년과 지난해 임기가 만료된 CJ E&M, CJ오쇼핑, CJ CGV, CJ대한통운,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계열사에서 등기 임원직을 내려놨습니다. 이날 지주사인 CJ주식회사와 핵심 계열사이자 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의 등기이사에서도 물러나며 그룹 내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놓게 됐습니다. 다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심전도 측정한다
애플워치 사용자는 앞으로 심전도 심박수 측정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용 심박수 측정 센서 개발업체 얼라이브코가 애플워치용 심전도(ECG) 측정센서를 내장한 밴드 '카디아밴드'를 선보였습니다.
얼라이브코는 구글플러스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빅 군도트라 전 구글 수석 부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심혈관 질환 환자들이 카디아밴드로 심장발작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카디아밴드는 컴패니언앱과 함께 제공되며 심장 이상 징후 발견시 필요한 경우 이메일을 주치의에게 신속하게 보내고 환자 상태를 음성메모로 첨부할 수 있습니다.
얼라이브코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이 센서밴드의 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며 FDA 승인은 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당초 애플워치에 각종 헬스케어 센서를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FDA 승인 절차가 복잡해 이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얼라이브코와 같은 외부업체가 FDA 승인을 받은 헬스케어 밴드를 연이어 출시할 경우 애플도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다시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니, 차세대 웨어러블 제품 '콘셉트N' 공개
그동안 비밀리에 신제품을 개발해왔던 소니 연구개발그룹인 미래연구소가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시제품 '콘셉트N'을 공개하고 소비자의 의견을 모으고 있어 주목됩니다.
소니 미래연구소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LG전자 블루투스 헤드폰과 유사한 스마트 헤드폰 시제품과 테이블 화면을 터치스크린처럼 제어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였습니다.

오디오 기기 전문업체인 소니는 새로 개발중인 제품의 시제품을 공개해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제품을 상용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니 웨어러블 시제품은 아마존 스마트 스피커 에코를 목걸이형 헤드폰으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 콘셉트N은 4개의 마이크를 통해 소음을 차단해 깨끗한 음질로 대화를 할 수 있고 구글나우처럼 'Listen Up Arc'이라고 말하면 음성으로 날씨와 뉴스, 맛집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기기에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소니의 프로젝트는 카메라로 촬영한 테이블위 손가락 지점을 계산해 명령을 실행합니다. 다만 이 시제품은 스마트 헤드폰보다 쓰임새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X박스원과 PS4 사용자 온라인 게임 함께 즐긴다
X박스원 사용자는 앞으로 플레이스테이션4(PS4) 사용자와 온라인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 서비스를 PC나 PS4 등의 이 기종 플랫폼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방했습니다.
MS X박스원 사용자는 X박스 라이브를 이용해 윈도10 PC나 PS4 사용자와 로켓 리그와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X박스원은 그동안 X박스360이나 X박스원 사용자끼리 게임을 구현할 수 있었으나 이제 윈도PC나 경쟁사 게임기 사용자와 대전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MS와 소니는 자사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비디오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게임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왔습니다. 하지만 MS의 온라인 플랫폼 개방으로 그동안 자사 모바일 기기 플랫폼 중심이었던 게임 생태계가 PC와 경쟁사 게임기로 확대돼 비디오 게임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S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채택했던 멀티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을 게임 사업으로 확장해 X박스 라이브 이용자를 늘리고 다른 연계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시켜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MS는 사티아 나델라 CEO 체제에서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시장을 키우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게임 사업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춰 단말기 판매 경쟁보다 저변 확대에 힘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X박스원 게임을 윈도10 PC나 경쟁사 게임기에서도 할 수 있어 비디오 게임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비디오 게임 시장도 단말기 판매대수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 체제로 바뀔 전망입니다.
◆ISA, 14일부터 판매 개시…첫날 32만 계좌
지난 14일부터 증권사, 은행 등 33개 금융사의 전국 지점을 통해 국민 재산증식 지원을 위한 '국민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판매됐습니다.
ISA는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업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하면서 세제혜택도 받는 종합 자산관리 계좌를 말합니다.

ISA 가입기간 도중 계좌 내 모든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에서 손실을 뺀 순이익을 기준으로, 가입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200만~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 '만능통장'이라고 불립니다.
지난 14일 시행 첫날에는 총 32만2천990명이 1천95억원 규모로 ISA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34만원 수준이었습니다.
32만여 계좌 중 은행을 통한 가입이 31만2천464계좌를 차지했고, 증권은 1만470계좌, 보험은 56계좌에 불과했습니다.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 등 기존 세제혜택 상품에 비해, ISA는 출시 첫날 가입규모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대다수 은행, 증권사가 ISA를 취급함에 따라 수요가 분산됐고, 수익률 등 비교공시 후 금융회사를 선택하려는 투자자들도 많아 첫날 영업점 분위기는 차분했습니다.
가입서류 등에 대한 고지 부족, 판매직원의 전문성 부족 및 상품가입에 긴 시간 소요 등 지적사항도 일부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ISA가 개별상품 판매에 비해 가입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장 상황을 점검해 불필요한 절차가 있는지 검토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개성공단 기업 근로자도 지원한다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서 일한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안을 내놨습니다다.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대체공장 부지 찾기도 지원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의 근로자들의 고용이 유지되도록 지원하되, 해고된 근로자인 경우에는 재취업을 돕고 생계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습니다.
정부합동대책반 내에 고용부 중심의 근로자지원팀을 설치하고, 각 고용센터에 총 94명의 전담자를 지정합니다. 근로자 희망시 별도 면담을 실시하는 한편, 실업급여 신청과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입니다.
개성공단 현지 주재원으로 근무했던 근로자들의 일자리 유지를 위해서는 기존의 고용유지 지원금 이외에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휴업·휴직수당을 별도로 지원합니다.
해고된 개성공단 주재근로자에 대해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만 지원하던 '취업성공패키지I'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수요조사 결과 많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대체공장이나 부지를 희망해 정부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지원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돕기로 했습니다.
현행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비수도권 투자에 대해서만 입지 및 설비투자비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원중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기업들은 수도권에 투자하는 경우에도 수도권 인접지역과 동일한 조건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업당 최대 5억원인 입지매입비 지원액 한도도 30억원으로 높여 도울 계획입니다.
◆올해 국내 상장 준비중인 외국기업 29사 달해
현재 국내 증시 기업공개(IPO)를 위해 준비중인 외국기업이 29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IPO를 추진 중인 외국기업 중 2개사의 상장예비심사가 진행중이며, 4개사가 사전협의를 신청했습니다.
항셍토이팩토리(Heng Sheng Toys Factory)와 강소로스웰전기 두 곳이 상장예비심사를 진행중이다. 사전협의를 신청한 외국기업은 양수금세기차윤제조, 그레이트리치 테크놀로지(Great Rich Technologies), 오가닉티 코스메틱(Organic Tea Cosmetics), LS전선아시아 등입니다.
또한 IPO 추진을 위해 주관계약을 체결하며 준비중인 외국기업은 총 29개사로 코스닥시장이 27개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2개사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지난 2007년 외국기업 최초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인 7개사 이상의 외국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초 한국거래소가 증권회사를 대상으로 한 IPO 수요예측 결과 및 최근 외국기업의 주관사계약 체결건수 추이 등을 감안하면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코스닥시장 및 공모시장의 안정적 성장 지속, 기업가치 평가면에서 코스닥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등이 외국기업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이뉴스2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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