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한국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 시동

[양태훈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KTL)은 10일 서울 구로호텔에서 '한국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를 위한 '인도네시아·태국 기술표준청 전문가 초청연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KTL은 이날 행사에서 한-아세안 FTA 경제협력사업, 한국 GR 인증제도 및 품질표준,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기업과 제품, 한-아세안 GR 기술 사업화 등을 소개했다.

이원복 원장은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기업의 아세안 수출 거점 확보로 수출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GR 표준·인증 인프라 전수를 통해 국제표준 협력 및 기술 주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L은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와 함께 폐기물을 자원화 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우수재활용기술과 자원순환 표준·인증 인프라를 아세안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초청연수는 인도네시아 기술표준청(BSN)과 태국 기술표준청(TISI)의 표준·인증 전문가,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아시아 환경·에너지연구원 및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기업 등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