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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NTT와 IT서비스부문 매각 협상 추진


부채탕감과 현금확보, NTT는 미국서 성장기회 확보

[안희권기자] 델이 IT 서비스 사업에서 발을 빼고 통합 인프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델이 일본 통신사 NTT와 35억달러에 IT 서비스 사업부문(페롯시스템즈) 매각을 협의하고 있다고 리코드 등의 주요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은 지난 2009년 39억달러에 인수했던 페롯시스템즈의 매각을 추진중이며 NTT와 협상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델의 IT 서비스 사업부문 매각 추진은 부채를 탕감하고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델은 지난해 10월 670억달러에 스토리지업체 EMC를 인수하며 500억달러 이상 부채를 지게 됐다.

이 부채를 줄이고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델은 IT 서비스 사업부문을 시작으로 퀘스트와 소닉월같은 소프트웨어 부문을 매각해 총 100억달러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NTT도 델의 IT 서비스 사업 부문을 인수할 경우 북미시장에서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NTT는 일본 통신시장의 성장 정체로 매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페롯시스템즈는 디지털의료기록과 원격의료시스템 등의 의료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내 광범위한 고객망을 통해 연매출 30억달러를 올리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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