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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코어텍스 R8·A32 프로세서 발표…'5G·IoT'겨냥


싱글부터 쿼드코어까지 구성 가능…연내 TSMC 등 주요 고객사 통해 양산

[양태훈기자] ARM이 2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프로세서 'ARM 코어텍스(Cortex) R8'과 'ARM 코어텍스 A32'를 발표했다.

ARM 코어텍스 R8은 모뎀, 저장장치, 팩토리 오토메이션 등을, ARM 코어텍스 A32는 싱글 보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프로세서다.

단일 중앙처리장치(CPU)부터 4개의 쿼드코어 CPU 코어까지 구성이 가능하며, 연내 TSMC 등 주요 고객사를 통해 양산될 예정.

제임스 맥니븐 ARM CPU 그룹 사업부장은 "코어텍스 R8은 현재 상용화 된 기술 중 가장 뛰어난 CPU로, 5G 모뎀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코어텍스 A32는 더 안전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은 물론 ARMv8-A 아키텍처의 여러 장점들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ARM 코어텍스 R8, 차세대 통신 모뎀·스토리지 제품에 최적

ARM 코어텍스 R8 프로세서는 총 11개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CPU 내에서 순서를 조정해 명령어를 처리, 기존 대비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프로세서 블록에 캐시(Cache, 주메모리와 프로세서 중간에 사용되는 메모리) 외 TCM(Tightly Coupled Memory)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요청한 작업을 적시에 마무리 할 수 있는 '결정론적(Deterministic)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ARM코리아 정성훈 부장은 "코어텍스 R8은 인풋(입력)이 들어가면 반드시 일정시간 내에 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CPU내 캐시 외 TCM이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해 좀 더 빠른 응답속도를 확보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이 열리면서 SS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ARM R8이 제공하는 결정론적 프로세싱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RM은 HDD·SSD 부문에 적용되는 자사 ARM 코어텍스 R5·R7 프로세서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하된 프로세서 출하량은 14억 개 정도.

ARM은 스토리지 외에도 더불어 'LTE-A 프로'와 '5G 표준'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규 모뎀에도 코어텍스 R8 프로세서가 적극 채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LTE-A 프로와 5G 네트워크 서비스는 다양한 이종 주파수 대역 묶음(CA) 기술부터 고속의 데이터 전송 속도 및 빠른 응답시간, 기계간통신(M2M), IoT 통신의 대폭적인 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성능을 요구하는데, 코어텍스 R8이 이를 충족한다는 것.

제임스 맥니븐 사업부장은 "코어텍스 R8은 차세대 스마트폰, 태블릿PC, 커넥티드 카, 사물인터넷(IoT) 통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고 강조했다.

◆ ARM 코어텍스 A32, 스마트홈·웨어러블에 최적

ARM 코어텍스 A32는 64비트를 지원하는 ARMv8-A 아키텍처(설계구조)의 고성능·고효율을 접목한 32비트 프로세서다.

크기는 ARM 코어텍스 프로세서 중 최소인 0.25제곱 밀리미터(㎟) 미만으로 구성, 28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공정기술 기반으로 설계됐다.

성능은 4밀리와트(mW) 미만에서 100메가헤르츠(MHz)로 구동, 산술 연산 기준 기존 'ARM 코어텍스 A5 프로세서' 대비 최대 40%, 'ARM 코어텍스 A7 프로세서' 대비 2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ARM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인 'ARM 트러스트 존' 기술과 하드웨어 암호화 가속 기능을 제공하는 '트러스트존 크립토셀700 시리즈'가 결합돼 전작 대비 향상된 암호화 데이터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정성훈 부장은 "임베디드 시장에서는 운영체제(OS) 지원, 단가, 저전력, 성능, 전력효율, 보안성을 기본 요건으로 꼽는다"며, "ARM 코어텍스 R8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각기 다른 성능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ARM은 현재 스마트 임베디드, 스마트홈, 웨어러블 등의 임베디드 시장에서 약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추산으로 임베디드 시장은 매년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ARM은 코어텍스 A32 프로세서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제임스 맥니븐 사업부장은 "ARM 트러스트 존 보안기술을 탑재한 코어텍스 A32 프로세서는 코어텍스 A5 및 코어텍스 A7 프로세서의 후속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기존 제품들은 싱글 보드 컴퓨팅, IoT 에지 노드 및 웨어러블 등과 같은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장착돼 상당한 성공을 거둔바 있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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