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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포털 로플넷 7월말 오픈"...김정률 그라비티 회장


 

"게임을 비롯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모아서 포털로 갈 겁니다"

김 회장은 "일반 포털의 경우 차별성이 없으면 시장진입이 어렵다"며 "엔터테인먼트를 전문으로 한 포털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명의 외부인사를 이미 스카웃한 상태.

포털 오픈과 발맞춰 그라비티 사옥내 오프라인 고객지원센터를 개장해 게임스튜디오와 함께 PC를 설치, 게이머들의 커뮤니티 장소를 만든다는 게 김회장의 계획이다.

그는 "1층 공연장과 연계된 이벤트 및 스타에이젼시인 로프로덕션(가수프로덕션) 등과 함께 기존 포털과 차별화된 스타마케팅을 포함한 게임과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 회장이 이처럼 라그나로크 후속작에 앞서 '엔터 포털' 무게를 두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 동시접속자가 현재 6만명에 달하고 일본 유료회원만 24만명이기 때문에 아직 후속작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게 김회장의 입장이다.

그는 "라그나로크의 게임뿐 아니라 캐릭터가 일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라그페스 행사를 통해 느낀다"며 "게임시스템을 비롯한 서버를 통한 재정비를 통해 유저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라그나로크 페스티발에 그라비티의 파트너인 '겅호엔터테인먼트' 손태장 사장과 손 사장의 맏형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도 참석해 그라비티와의 연계강화를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또 게임업계의 큰 형격이자 그라비티 창립자인 김 회장은 오는 24일과 내달초 한게임,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의 게임업체 사장들과 만나 함께 친목을 다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라비티의 작년 매출은 100억원으로 순익은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김 회장은 "올해는 5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워 놓았고 코스닥 등록에 대해선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도쿄=심화영기자 dorot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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