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디스플레이(대표 박동건)는 지난 14일 아산캠퍼스에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제11회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건 대표와 임직원 및 가족, 지역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함께 김치를 담궜다. 김장축제 비용은 지난달 열린 '사랑의 달리기'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성금 2억 원으로 마련, 총 45톤 규모의 배추(2만5천여 포기)와 양념이 사용됐다.
사랑나무 김장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매년 연말을 맞아 열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천500여 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270톤을 담갔으며, 2만7천여 세대의 이웃들과 건강한 겨울나기 반찬을 나눠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이날 담근 김치를 아산시와 천안시를 통해 홀몸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4천여 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외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충청지역 사업장에서 오는 20일까지 사랑나눔 김장대축제를 실시, 자매마을과 봉사처 등을 찾아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