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CEO가 풀어야 할 과제는?


주가하락·이용자 성장률 둔화·수입원 다각화 등

[안희권기자] 딕 코스토로 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사임으로 임시 수장을 맡아온 잭 도시가 마침내 정식 CEO로 임명됐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도시는 투자자, 애널리스트, 트위터 직원들의 지지속에 임시 CEO를 맡은지 4개월만에 정식 CEO로 복귀했다.

잭 도시 CEO는 안살림을 책임질 아담 베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트위터 재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시장과 트위터의 상황이 녹녹치 않아 재건 사업이 성공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트위터 주가는 현재 IPO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고 월간 이용자는 3억명으로 페이스북의 15억명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4억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트위터는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제품이 절실한 상황이다.

딕 코스토로 전 트위터 CEO는 페이스북처럼 디자인을 바꾸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만 트위터는 광고 플랫폼에서 페이스북을 앞서는 경쟁력을 보였으나 매출 증가 외에 이용자 성장률 둔화와 수익성 확보 실패로 투자자를 실망시켰다.

잭 도시 CEO는 전임 CEO보다 더 열악한 상황에서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 그가 당장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잭 도시 CEO가 임시 CEO를 맡아왔던 4개월 동안 트위터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했다. 게다가 2011년 딕 코스트로 전 CEO가 재건 사업을 추진할 당시 잭 도시 CEO가 상품개발을 총괄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이런 과거 이력을 근거로 잭 도시 CEO의 복귀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잭 도시 CEO는 트위터 재건 사업을 통해 주가하락, 이용자 성장률 둔화, 수입원 확보 등의 해결책을 제시해 불안감을 종식시켜야 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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