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임우재, 삼성家 이부진과 이혼 거부에 인터넷도 시끌


네티즌 "사연 있겠지만 그냥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강기순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거부 의사를 밝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네티즌들은 '부부문제는 제3자가 알기 어려운 속사정이 있기 마련'이라고 하면서도 가정이 깨어지지 않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닉네임 '보리*'는 "멋있네 남자 자존심 다 버리고 말하는 거 보니 정말 가정 지키고 싶을 듯 그냥 그렇게 받아드리자"며 "이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이들 결혼스토리도 있고 어느 가정이나 위기는 오고 또 가더라"라는 의견을 밝혔다.

'Dan*'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물론 사연이 다 있겠지만 그래도 두 분 그냥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아버지 이건희 회장 부부처럼"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happ*****'는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두 분이서 새롭게 출발하셔서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삼성가(家) 맏딸과 평사원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던 만큼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도 많았다.

아이디 '1009****'는 "돈이 너무 많다는 것은 부부지간도 멀게 할 것 같아요"라고 했고, 'char****'는 "둘의 가정사를 알 수 없으나 아내의 출신이 너무 특출나니 남편이 맞춰 살기에는 힘든 현실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임 부사장의 이혼 거부 의사에 다른 계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닉네임 '이서*'은 "이혼하면 내쳐질 게 뻔한데... 가정을 지키고 싶다? 그런 사람이 7년 별거했냐"고 지적했고 '마따**'는 "내 눈엔 가정을 지키고 싶은 거 보다 친권을 이용한 돈을 지키고 싶은 걸로 보일까요"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또 "법원과 언론을 통해 이혼 못한다고 하지 말고 본인인 마누라에게 이야기하고 설득시켜야지"(박*), "임씨가 돈 때문이 아니면 좋겠다. 재벌가와의 로맨스는 정말 없는 걸까..."(일일*) 등의 의견을 표했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지난 199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강기순기자 kskang@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임우재, 삼성家 이부진과 이혼 거부에 인터넷도 시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