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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정원 직원 자살, 감찰 때문 아니다"


"감찰 대상도, 예정돼 있던 것도 아냐…오해 없어야"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 임모(45)씨가 내부 감찰에 시달린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는 일부 주장을 적극 반박했다.

이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확인 결과 이 직원에 대해서는 (감찰실에서) 전화로 몇 마디 물어본 것밖에 없다"며 "잘못이 없는 만큼 감찰 조사를 세게 받을 이유도 없었다.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감찰실 조사란 잘못이 있어 혐의가 있다든가 하는 사람을 취조실로 불러 조사하는 것인데, 이 직원은 감찰 대상도 아니었고 감찰이 예정돼 있는 것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앞서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감찰 조사를 세게 한다는 것은 이 직원을 감찰실에 불러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일을 했느냐고 낱낱이 조사해야 하는데 감찰실에 불려간 적도 없고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전화 몇 통 해서 어떤 사실이 있었느냐고 한 것"이라며 "감찰 조사가 세게 있었다는 이야기는 안 맞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직원은 과거 거기서(해킹 관련 부서에서) 일했지만 4월부터는 다른 부서에 가 있었다. 문제가 불거지니까 과거 자기가 한 일을 점검하러 온 것"이라며 "국회 정보위원회가 (현장조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점검이 끝나야 하니 서버에 들어있는 내용을 점검하려 밤새워 일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 같은 자신의 언급에 대해 "정보위 보고는 정식으로 없었지만 그런 이야기가 있어 확인해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아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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