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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난 노트북 고장률은 50%"...인텔


 

"구입 후 3년이 지난 노트북의 평균 고장률은 50%다"

인텔코리아는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PC교체 지연이 기업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회사 윤상한 상무는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최근 자료를 보면 노트북 사용 후 3년 동안의 고장률은 평균 20%를 유지하는 반면, 4년째부터는 고장률이 급증해 평균 5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추가 비용 발생을 일으키는 문제의 유형은 대체적으로 하디디스크 불량 등 하드웨어 문제, 드라이버 지원 불량 문제, 애플리케이션 충돌 문제 등.

또 자사의 세계 각 지사 등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년째 접어든 PC의 경우에는 대당 연평균 350달러의 수리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

윈도98 이하의 운영체제(0S)가 장착된 구 PC의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안 패치파일 등의 추가 지원을 중단해 보안문제의 발생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들어 매달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 비용은 전 세계적으로 80억달러에 이른다는 것.

한편, 인텔은 가트너의 자료를 인용해 영업조직에 무선랜 노트북을 도입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주당 7.5시간 만큼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는 20일 발표하는 스프링데일 칩세트가 장착된 2.8GHz급 기종은 멀티 태스킹 환경에서 종전에 비해 51% 만큼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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