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벤처기업협회(KOVA)는 9일 '무역투자진흥회의' 에서 확정된 정부의 '벤처·창업 붐 확산방안'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났다.
이는 벤처창업 이후 회수시장까지의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가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제도개선 사항들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날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하고 ▲스톡옵션제도 개선 ▲창업자 연대보증 개선 ▲엔젤투자 활성화 ▲인수합병 활성화 ▲병역특례 활용 애로 해소 ▲초중고교에 기업가 정신교육 강화 등을 담은 벤처 관련 규제 개선안을 마련했다.
협회측은 특히 코스닥 시장 분리를 통해 IPO를 활성화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유용 및 핵심인력 탈취 방지와 대기업의 벤처기업 M&A 참여 환경 개선 방안은 그동안 벤처생태계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회수시장의 돌파구 마련에 긍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벤처·창업 붐 확산방안' 에 포함된 여러 제도개선 사안들은 우리 벤처업계가 지향하는 자생적 민간생태계 조성을 촉진시켜 창조경제의 핵심축인 벤처 활성화에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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