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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내린 SSD, 수요 큰 폭 증가…반도체 투자↑


메리츠종금證 "SSD 시장, 2019년까지 연평균 49% 성장 기대"

[성상훈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오는 2019년까지 연평균 49%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소재 및 부품 업체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1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기가바이트(GB)당 0.42달러인 올해 SSD 가격이 오는 2017년 GB당 0.21달러로 하락하면서 SSD의 노트북PC 및 데이터센터 시장 침투율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SSD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었다. 그러나 트리플셀(TLC)방식과 3D낸드 플래시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재 SSD 가격은 과거 HDD 수요 급증까지 가격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

내년에는 52% 이상 더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업과 개인 데스크톱 PC 사용자들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SSD로 전환하는 속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메리츠는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SSD 경쟁력 강화를 위해 3D 낸드 플래시의 스택 수를 현재 32층에서 올해말 48층으로 늘리고 내년 말 64층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D 낸드 플래시는 스택 수가 증가할 수록 단위 원가는 급감하는 반면, 단위 면적당 소재 사용량은 증가하는 특성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소재 부품 업체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두 종목을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매수 의견을 지속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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