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팬택 임직원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벤처기업의 창업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팬택 임직원이 벤처기업협회에 벤처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 5월26일팬택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회사를 지켜온 1천200여명의 팬택 직원들은 사내게시판을 통해 모금을 진행, '우리의 창의와 열정은 계속됩니다'는 광고를 진행했다.

광고를 게재한 매체에서는 광고 취지와 팬택 상황을 감안해 무료로 광고를 게재했고, 팬택 지원들은 이 모금액을 벤처창업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벤처기업협회를 통해 기부키로 결정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팬택의 기부금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엔젤투자펀드 구성에 활용할 계획이며, 팬택 직원들의 창업교육과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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