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SUHD TV'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일 삼성전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SUHD TV로 대통령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4년 제정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IT분야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보통신 기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 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삼성동 코엑스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타이젠 OS를 통한 기기간의 장벽을 없앤 TV와 모바일간의 쉬운 연동, 여러 콘텐츠를 자유롭고 빠르게 즐기는 멀티스크린·멀티태스킹 등 스마트 기능등 차세대 TV의 새 기준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상작은 기존보다 콘텐츠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허브와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을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적용됐다.
또 독자적인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적용,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줘 기존 프리미엄 대비 고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혁신적 화질, 가장 진화한 스마트 TV 기술이 만난 쾌거"라며, "압도적 TV 기술을 바탕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SUHD TV 외 세계 최고 속도의 초소형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인 'M.2 NVMe SSD'와 43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의 HV 미세 공정 기술이 적용된 '플렉서블 모바일 디스플레이 구동 칩'도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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