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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광고 매출 iOS 추월


광고 노출당 수입·중국 단말기 판매량에서 iOS에 뒤져

[안희권기자] 개발자 모바일 앱 매출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왔던 iOS 플랫폼이 안드로이드에게 앱뿐만 아니라 광고 수입도 추월당했다.

투자 분석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시장조사업체 오페라미디어웍스의 자료를 인용해 안드로이드가 앱과 광고 매출에서 애플을 제쳤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페라미디어웍스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점유율 45.77%로 애플 iOS(45.44%)보다 0.33%포인트 앞섰다.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트래픽에서 이미 오래전에 iOS를 제쳤지만 광고 수입에서 애플을 추월하기는 이번에 처음이다. 안드로이드는 광고 외에 앱스토어 매출에서도 iOS를 앞섰다.

시장조사업체 디지 캐피털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앱스토어 매출에서 안드로이드가 iO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만 비교하면 iOS 플랫폼이 앱 판매 수입에서 선두지만 다른 안드로이드 스토어까지 포함한 경우 안드로이드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은 2014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른 제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광고 노출당 수입도 안드로이드 기기보다 iOS가 여전히 높았다. 오페라는 광고 노출당 수입은 "아이패드가 기기 중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을 잠식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앱 개발자들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의 판매 증가와 방대한 앱 생태계, 높은 광고 노출당 수입 등으로 인해 iOS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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