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엠바고 뜻 '외국 선박의 항내 억류' 저널리즘에선?


네티즌,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 관심 '집중'

[김영리기자] '엠바고'가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그 의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엠바고(embargo)란 스페인어 embargar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통적인 국제법 아래에서는 외국선박의 항내 억류를 의미했다. 현재는 널리 특정국과의 수출입·자본거래 등을 금지한다는 일방적 조치를 엠바고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도 시점 유예' 또는 '시한부 보도 중지'라는 저널리즘 관행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취재대상이 기자들을 상대로 보도자제를 요청하거나 기자실에서 기자들 간의 합의에 따라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자제하는 행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엠바고는 충분한 취재시간을 확보해 언론 보도의 정확성과 심층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언론 수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때로는 엠바고가 깨지기도 하고 언론 통제의 성격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엠바고가 불필요하다거나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경향신문 엠바고 기사에 대해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뜻. 이완구는 총리직 사퇴해야 한다", "경향신문의 비리정치인 엠바고 떡밥에 이완구가 제대로 걸려들은 듯", "목숨 내놓겠다고 하셨는데 그런 말은 함부로 던지는게 아니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엠바고 뜻 '외국 선박의 항내 억류' 저널리즘에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